요즘 제가 정말 많이 못 와드렸죠..
오늘 점심 때에 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털어주고 있으시더라고요.
정말 고생많은 거 알고 있어요.
다 아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진심으로 미안해요.

어제 많이 힘들었어요?
어제가 아니더라도 많이 힘들었죠.
다들 한 번씩은 남에게 기대어 봐야되지 않겠어요?
기대도 괜찮아요. 남에게 그리 피해를 끼치지 않아요.
오히려 고마워 할 거에요. 힘들 때 기대어 준 사람이 자신이기도 하고, 힘들 때 참지 않고 털어주어서요.

그러니, 이제는 한 번 기대어봐요.
남이 자신에게 기대는 사람 말고, 당신이 남에게 기대요.
대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기대요.
혹시 아무도 못 믿어요? 아, 그래도 상관없어요~
사람을 아무렇게나 믿는 것도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니까요ㅎㅎ
그럼 혹시 저는 믿음이 가요..?
나한테라도 기대어줄래요?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 :)

당신이 뭘 위해서 밝은 척을 하고, 기쁜 척을 해요.
언제까지 얼굴 2개로 살래요?
지금 쯤 되었으면 하나 정돈 버려도 괜찮아요.
사람들은 당신이 하나 벗은 그 모습을 더 좋아해요.
진심이에요! 저도 그 모습을 좋아할테니까요ㅎㅎ
걱정말고 이젠 밝은 척, 기쁜 척 그만해요.
혹시 울면 누가 막 놀리거나 찌질하다고 해요?
지도 울면서 태어났는데 왜 그런 말을 할까요.. 그쵸ㅎㅎ
울어도 돼요. 이 세상에 안 울어본 사람이 있을까요?
마음 놓고 울어요. 괜찮아요.

다른 사람을 우선 순위로 두지 말고, 항상 자신을 먼저 생각해요. 다른 사람 아프다고 먼저 챙기지 말고,
자기 먼저 챙기라고요. 딴 사람은 그리 잘 챙기면서 자신은 아픈 것도 모르고 아프면 왜 모습 감추고 괜찮다 그러는데요.. 밥도 좀 잘 챙겨 먹고요.. 왜 자꾸 굶는데요? 밥 먹어요 얼른. 그리고 힘들면 거절 좀 해요. 거절 한 번 한다고 당신이 죽는 거 아니잖아요. 괜찮으니까 싫으면, 힘들면 당당하게 안 하겠다고 해요.

어제도, 지금도 너무너무 힘들텐데
버텨주어 너무 고마워요❤️
아무것도 안 해도 상관없어요. 그냥 살아만 주세요.
그거 하나로도 저 지금 엄청 고마워 하고 있잖아요.
옥상 가지마요, 몸에 상처 내지마요.
당신 되게 소중한 존재인데 항상 당신만 모르더라고요.
항상 고마워요. 지금 힘든 일이 다 괜찮아지길
제가 곁에서 응원할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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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털고 싶으면 언제든 와요. 들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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