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계 고민 ;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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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16:27조회 97댓글 4큐본있익
3년전 이맘때쯤, 다른 판에서 크게 손절 당한 적이 있어요. 아마 불안정한저의 투정을 다 받아주다 지쳐서 한번 터뜨리고 떠난 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 말하래서, 들어주겠대서, 어린 저는 그 말을 의심치 않고 다 털어놨어요. 짜증까지. 그러니 지쳤겠죠. 이해는 그 때도 됐는데 너무 충격이었나봐요. 솔직히 눈물이 나오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그 때부터 그 일을 잊은 적이 없어요. 잊을만하면 다시 생각나고, 가슴이 후벼파여지고, 근데 뇌는 자꾸 기억하고. 왜 그런지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할 수만 있다면 뇌에서 그 부분만 완전히 꺼버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다 이유가 있었나봐요. 작년부터 하던 큐리에서, 그 사람을 다시 만난 것 같아요. 알게 된지는 이 주가 안 된 것 같은데, 나는 그 사람이랑 많이 친해져있었네요. 그리고 여전히 불안정하고 징징대는 습관을 못 고친 나는 또 같은 실수를 저질렀어요. 저, 그 사람한테 또 비슷한 소리 들었어요. 여전히 냉정하더라고요.그 일이 트라우마였나봐요, 저한테. 한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한 것 같아요. 그 뒤엔 울고 울다 폭력적이었다 이제 다시 울어요. 저 다시 아프기 전에 눈치챘을 때 여기서 끝낼까요?
아, 그 사람이란 생각이 든 이유는 나이가 같고요 성격도 비슷한 것 같아서에요. 그런데 그 사람 나이가 되게... 많이 없는 나이죠? 제 나이도 적지 않으니까요. 제 고민은 그래서 그 사람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접을 생각이 원래도 40 50정도 있엇는데 그냥 접을지 고민이에요.
긴 글이었는데 진지하게 읽어주셨다면 정말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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