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해야하는 봉사활동 있었는데 걔가 안 보여서 저랑 다른 친구들이 대신 해주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그 친구 오길래 제가 “몇개 남았는데 이제 오면 어떡해” 이러니 딱봐도 서운한 티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니야, 아니야” 까지만 얘기했는데 걔의 서운한 티는 어디 갈 줄도 모르고 애들끼리 다 모이는 곳 갔을때는 제가 그 친구 근처에 있으니까 타이밍이 맞았던 건지 고의였는지 “ㅆㅂ 어쩌고저쩌고…” 같은 말들 하더라고요. 그런 후로 저한테 말도 안 걸고 하던데 혹시 얘 감정이 상한 건가요? 제가 먼저 사과하고 다가가야 하는 건가요? 저는 그냥 다가와주면 다가와주는 대로 잘 지내는 편인데 먼저 다가가는 편이 아닌데다, 다가간다 해도 만약 얘가 상처받고 저한테 삐진 게 아니라면 또 머쓱할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