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은데 곁엔 가족들이 있고
없어지고 싶은데 곁엔 친구들이 있어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힘들어도 그 모렌 괜찮을 거야
며칠만 버티면 재밌는 일, 즐거운 일 또 생기는데
벌써부터 힘들면 너무 슬프잖아 안 그래?
힘들면 말하고 목숨은 아껴두는 게 좋아
오늘 죽고 싶다고 죽을 거라고 다짐하면, 후회할걸
내일 모레 그리고 정 안 된다면 일주일 뒤엔
널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생길텐데

너가 여기서 죽으면 ㅈㄴ 한심한 거야
너 믿고, 너 붙잡고 너 버팀목 삼고 여기까지 왔는데
얼굴형도 모르는 인터넷 세상이지만 위로하려고
네가 누군지, 네 실명, 네 나이도 다 모르지만
그래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