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폭 피해자입니다!!^^ 진짜 그 개새끼 죽여버리고 싶은데 걔가 제 인간관계 다 망치고 이간질하고 저를 남미새라고 욕하거든요? 무슨 배신할 수 있는 애는 다 배신한다, 친구 없어서 찐따랑 다니냐, @@@ 다음에 누구 꼬실거냐, @@@ 꼬셔놓고 버리네, 쟤 소문 안 좋으니까 같이 다니지 말라 등등 심한 욕을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도 뒤에서 욕하는 것 까진 참았지만 제 친구한테 저랑 다니지 말라고 하는 건 좀 심했다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그런 욕들을 많이 먹은 데가 에스크인데 제가 그 욕들을 보고서는 탈퇴했어요. 근데 A(가해자)가 제 친구한테 저보고 인스타나 에스크 계정 만들어서 하라고 전달하라고 시켰나봐요. 아무래도 또 익명이라는 말 뒤에 숨어서 절 공격하려고 그런 것 같은데 그게 너무 괘씸합니다... 복도에서는 자꾸 절 밀치고 학교 밖에서 만나면 크게 비웃어요. 얘가 6학년 때부터 그런 거라 6학년 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 정말 매일매일 수십번씩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어떻게 죽을지 계획도 짰었어요. 모두가 저를 미워하는 것만 같았고 제가 죽어도 슬퍼해 줄 사람이 아무 없을 줄 알았어요. 매일 밤마다 이불 속에서 울고 정말 하루하루가 좆같았어요. 졸업만을 간절히 기다리며 참고 또 참았어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교장선생님께 반을 떨어트려달라고 부탁까지 했어요. 근데 다른 반인데도 이 정도면 못 참을 것 같아서 학폭위 열려고요. 증거 모으는 중인데... 학폭위 열어도 제 심리적 불안정은 어쩔거며, 정서적으로 피해 받은 건 어떡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기립성 저혈압, 병명은 모르겠지만 말하다가 갑자기 어지럽고 핑 도는 증상, 아침에 갑자기 기절하고 경련까지 일으키는 일이 계속 반복됩니다. 정말 저는 정상적인 아이로 살고 싶고 아무걱정 없이 웃고 싶어요. 항상 저를 자책하면서 저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상담도 받으려고 하고 있고, 우울증이나 ADHD 검사도 해보려고요... 이것만으로는 저의 원래의 활발한 성격이나 충격을 되돌리기 어려울 것 같은데, 무슨 좋은 방법 없을지....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