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모르는 나만 아는 고통이 두려워요
설정2025-08-13 00:23•조회 88•댓글 5•.
몸이 많이 약..해서? 남들이 부러워요.
체육은 뭐.. 늘 제일 낮은 최하위 등급 받았고
빈혈부터 시작해서 교통수단 10분 이상만 타도 생기는 멀미,
원인불명 복통 두통, 입원도 이제 너무 익숙해요..ㅎㅎ
매일 돌아가면서 이곳 저곳 다 아파요
진짜 머리카락도 너무 많이 빠지고,,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저희 가족들 중에 유난히 저만 이래요
이유없이 생활하다가도 갑자기 누가 뇌를 바늘로 찌르는 느낌도 나고..
발목 근육을 맨살부터 차례로 찢는 느낌처럼 저도 감히 상상이 안되는 고통이에요.
저희 가족은 맨날 성장통이다.. 밥 먹고 빨리 자라 쉬어라 이러지만
매번 똑같아요.. 마치 챗바퀴를 도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힘도 약하고 잘하는 거라곤.. 악기 다루는 거..? 뿐이예요
제가 과연 사회를 나가도 뭘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