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00:37•조회 89•댓글 12•익명할게요
...
우선 저는 2학년 때부터 학원을 8개 이상 다녔어요 (국어,영어,발레,피아노,한자 등)
숙제는 기본 2시까지 빠듯한 스케줄에 맞춰서 해결했고
인강도 3학년 때부터 매일매일 한 과목 당 1시간 짜리 4과목을 들었어요.
주말에는 운동과 숙제, 또 부모님이 신청하신 여러 프로그램들을 하느라 6시부터 외출하고 그랬어요. 저는 늘 부모님 곁에서 제가 잘하고 있는 지 감시를 받아야 했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시험 점수 컷트 라인도 올라갔어요. 용돈도 6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1000원, 그것도 안 주실때도 많았어요. 저는 제 사생활이라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어릴 때부터 공부에 매진했던 제가 제 청소년기를 공부로만 보내고 싶지 않아요..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씻는 시간 빼면 거의 다 숙제와 공부, 학원 뿐이예요... 지금도 겨우겨우 폰 시간 10분 얻어서 이 글 쓰고 이제 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지금은 중학생인데 용돈은 여전히 똑같고요, 폰 시간 1시간 30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