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당신께
언제나 제게 기댈 수 있게 옆에 있어주고 싶어요.
오늘은 어땠어요? 잘 지냈어요?
검은 밤이 하늘을 뒤엎어 올 때면
별 다를 것 없이 숨죽여 울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제가 더 마음이 아려와요..
사람은 항상 행복하게 사는 것도,
항상 우울하게 사는 것도 안 되는 동물인 거 같아요.
너무 행복하면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싶고.
너무 우울하면 이렇게 계속 살아가도 될까.. 싶어요.
저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많은 감정들을 남 앞에서
표현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는데 숨기지 말구요.
밥도 잘 챙겨먹어요. 안 그래도 힘든데,
밥까지 안 챙겨먹으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먹을 힘 없어도 점심 저녁만 이라도 챙겨먹어요.
부탁할게요.
힘들면 언제든 다가와서 말해줘요.
여러분의 힘듬을 털어놓을 수 있다면야,
뭐든지 할 수 있어요.
하루빨리 그 힘듬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
저의 가장 중요한 일보다 앞서있으니
편안한 시간 때에 고민 털러 와줘요.
오늘도, 어제도 살아줘서 고마워요.
죽어야겠다는 생각했어도, 실현시키지 않아줘서
고마워요. 그냥 다 고마워요.
내일도 용기내어 살아줄 수 있을까요 ..
옆에서 여러분이 매번 행복하도록, 성공하도록
응원할게요.
시간내어 읽어줘서 고마워요.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사랑해요. ♥
오늘의 깊은 밤이 의미 있는 밤이 되길 바라요.
# 윤도해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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