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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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23:42조회 148댓글 3오늘은 익명 하고싶어요 :(
퀴바미 내에서 프로젝트 하는 중이에요.
멤버 중 2명과 관련된 곳에서 큰 논란이 터지고,
게시판 분위기도 좋지 않아요.
현생은 기말고사에, 수행평가 준비, 그리고 팀프로젝트 보고서와 ppt까지, 할 일이 많아요.
리더인데 우유부단하게 판단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지금으로서는 일정 재조정도 해야하고 시간 조정, 그리고 미완성 작업도 끝내야하네요.
야근하는 멤버들도 있는데 왜 저는 이렇게 버겁고, 피곤하고, 힘든걸까요.
다른 분들은 다 버텨내시는 것 같은데 저만 이렇게 못 버티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을 자꾸 못나게 보게 되네요.
미칠 것 같아요.
긴 실이 모여서 꼬이고 꼬이다가 풀려고 해도 더 엉키는, 결국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제 자신을 보니까 너무 한심해요.
그냥 모든 걸 놓고 싶은데,
그러기엔 지금까지 한 게 있어서 놓지는 못하고요.
마음이 복잡하고 머리는 망가질 것 같고 몸 상태는 깨질대로 깨지고 생활패턴도 엉망.
그냥 쉬고 싶은데 멤버들한테 피해가 갈 것 같아서 못 하겠어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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