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20:01•조회 165•댓글 6•릴라
사실 조진지 좀 오래되긴 했지만 일단 본론은 이게 아니니까 본론으로 넘어가겟쓴
일단 난 중3 여학생임
나한테는 남사친 중에서 소꿉친구인 애 두 명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 명에 관한 얘기임
일단 그 애를 A라고 할께
A랑 나랑은 초1때 같은 반으로 만나서 지금은 친해진지 7~8년 정도 됬음
사실 내가 A랑 친해진건 내가 새학기 첫 날에 A를 보자마자 바로 폴인럽...했기 때문이었음
그때부터 진짜 미친듯...은 아니고 깔짝깔짝 다가가면서 A 옆에서 은근 맴돌고 그러다가 친해짐
근데 막상 좋아한다고 고백하기에는 좀 부끄러웠어서 일단은 친하게 지내는 걸로 만족햇었음
그러다가 어느 날 급식실에서 내가 A한테 장난삼아 "너 우리반에서 어떤 여자애랑 제일 친해지고 싶어?" 이랫는데 걔가 진짜 잠깐 고민하더니 "너?" 이러는거임 이제 그걸로 걔랑 나랑 엮이면서 소문이 났는데 이게 초1때임 모두 초1때 벌어진 일이라고...
그 후로 코로나 터지고 학교 못가서 A를 못 보게 되는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소수정예 수업? 같은 걸 같이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A랑 다른 소꿉친구들이랑 나까지 5명이서 1달에 한 번씩 만나기 시작함
이제 계속 만나다보니까 얘가 점점 남자?가 된다고 해야하나? 내가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3달 정도 못가다가 오랜만에 갔었는데 걔 혼자 키가 10cm가 자라고 변성기가 온거임... 진짜 그때 완전 반해서 얘 마음만 확인하고 고백해야지! 했는데...
ㅅㅂ 내가 이사를 좀 먼 데로 가서 전학가고, 그 와중에 걔는 나랑 좀 친했던 여자애랑 사귀게 된거임... 심지어 그걸 나한테 처음 말했다고 해서 내가 왜 나함테 처음 말하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제일 친해서래... 그렇게 첫사랑은 조오오온나 망함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임
어쩌다보니 걔랑 거의 ㅂㄹ친구로 지내는데 난 아직 걔한테 마음이 남아있던거임
그러다가 걔가 나한테 "너 목소리 좋다. 너 노래 잘한다 나랑 같이 밴드할래?" 이러는거임 그래서 어찌저찌 밴드를 들어가고(근데 결국 애들 다 바빠서 해체됨;;) 그거 핑계로 걔랑 거의 일주일에 3번? 정도 통화했었음
그때 걔는 솔로였고 나는 모솔이었음 그래서 얘 꼬셔볼까? 하는 순간 ㅅㅂ 존나 쩌는 언니를 얘가 소개시켜준거임... 노래도 잘하고 이쁘고 착하고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걍 만능캐였음
어느정도 예상이 되겠지만 걔랑 그 언니랑 사귀고(근데 걔가 나한테 그 언니 좋아한다고 얘기해서 내가 진짜 이 악물고 이어줌...)
그러다가 내가 걔랑 그 언니랑 친한 오빠를 소개 받았음 그 오빠가 되게 착하고 나긋나긋하고 다정해서 되게 날 귀여워? 해줬음 일단 내가 친구들끼리 있을때나 혼자 있을때나 외형 때문인지 성격 때문인지 귀여움을 주는 쪽이었는데 받으니까 막 뭐라 해야하지? 부끄럽다? 이러는 거임... 그래서 그 오빠랑 썸 한 2주 타다가 고백 받아서 사귀고 200일 정도 지나서 헤어짐(사유는 장거리...ㅜ)
근데 ㅅㅂ 더 문제는 걔랑 그 언니도 헤어졌고 나는 연애에 목말라가던 와중에??? 걔가 나한테 계속 놀자는 둥 놀아달라는 둥 연락을 해오기 시작함
난 그린 라이트인 줄 알고 아자스 이랬는데 ㅅㅂ 아니었음... 어느새 여친이 또 생겼네??? 그리고 그 애랑도 헤어지고 걘 지은 1살 연하 만나는 중...
이거 짝사랑 가망 있는거 맞아??? 내 이상형이 걔랑 판박이고 걔가 가끔 농담으로 내 칭찬 해주면 내색하는 척 사실 존나 좋아하고 있긴해... 좀 많이 길긴 했지만 읽어줘서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