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17:06•조회 52•댓글 1•익
오늘도 힘들다고 느낄 수 없었을 정도로 죽고 싶었겠죠
나만 온갖 힘듦을 떠안은 내가 불행해서.
사소한거 하나에도 울지않고 웃어보여야 하는 밖,
울어도 소리내지 않고 밝은 척 해야하는 안.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사실 인터넷상에서는 그 위험 정도를 알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직접적으로 치유할 수도 없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하루하루 오늘 어땠는지, 안부 물어봐주고 더 사랑해주고, 공감해주는 것 뿐이에요
희망적이지 못하더라도, 남은 시간동안만이라도,
그 살기 싫은 시간동안만이라도
버티고 버텨서 저도 지금의 제가 됐어요.
우울증을 앓고나서 거의 다 나았을 시점에,
느낀 점이 있다면
희망은 원래 가까이에 있어요,
다만 우리는 찾으려 앞을 보지않고
아래만 보고 있는거에요
또, 살면서 고비는 많아요
대략적으로 생각해봐요,
아기로 100일 전에 죽는 일도 많고,
학업이 힘들어서 초등학교 때
급격한 공부량으로 죽기 전까지 가기도 하고,
고등학교로 가서 입시와 온갖 알바로
스트레스도 받고, 인턴, 직장인, 중년, 노년.
저는 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눈 꼭 감고 이것도 언젠가 내 삶의 아주 1쪽도 안되는
일부일거라고,,
힘을 내봐요 우리
와닿지도 않을거 알지만
그리 와닿는 인생도 좋은 건 아니죠
제가 늘 응원해줄게요
당신을, 언제나
당신이라는 사람의 가치부터,
모든 걸 존중해요 저니까.
기댈 수 있는 그날까지 제가 함께 곁에 있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