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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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16:30조회 141댓글 19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초6 여학생입니다

보통 친구들이나 유튜브 같은데서 보면 아버지께서 몰래 막 용돈도 주시고 침대에서 과자먹는거? 같은 것들을 어머니 몰래 허락해주시잖아요!

잔소리도 어미니가 더 많이 하시고 아버지께서는 별로 안하시는게 주변 지인 분들, 유튜브에서나 나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어머니께서 따뜻하시고 잔소리도 거의 안하고 해야 할 진도까지 나갔으면 공부하란 소리도 안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깔끔한걸 굉장히 중요시하셔서 침대 위에서 뭐 먹는거? 그게 가능해? 소파위에 물건 하나 올려져 있는거? 절대 허용할 수 없어.
식탁에 물통 하나 올려져있다? 바로 설거지 해.

이런 식 이세요.

그리고 사실 제가 겁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집에 혼자있는것도 거의 거실에만 있고, 방에 혼자 있지도 못할 정도로 겁이 많은데 숙제나 그런걸 거실에서 하면
아버지께서 "야 인마, 니 방가서 해라."

그리고 저희 아버지께서는 보통 회사와 다르게
주말에도 회사를 갈때가 계세요.
보통 교대근무라고 하죠?

교대 근무 – 낮과 밤을 나눠서 번갈아 근무하는 경우 (야간 교대 포함) 출처: chat GPT (크흠)

그걸 하시는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아버지께서 집안일을 할때가 많으세요.

근데 저희 어머니께서 올해부터 일을 시작하셔서 전업주부셨는데 이제 집안일 할 사람이 없잖아요?

그럼 아버지께서 하시거나 남동생과 저희가 해야하는데 그걸 왜 자신이 하냐 라는 등 돈까지 벌어오는데
자신이 이걸 왜 해야하냐는 등 불만이 많으셔서
집안일을 하나도 안하시겠대요

근데 생각해보세요?
빨래도 손으로 집어넣어야하잖아요?

자신이 입던 옷을 자신이 넣는게 맞고, 자신이 먹은 그릇을 자신이 치우는게 맞는데 그걸 안하시겠대요.

그럼 남동생과 제가 하면 되지않냐구요?

아니요-?! 제가 합니다.
아버지께선 동생은 어리다고 (초 3;;)저한테 맡기십니다. 빨래, 설거지, 요리 제가 다 합니다. 결국 동생과 아버지께서는 손 하나 까딱안해요.

그리고 평일엔 저랑 어머니랑 다 했으니 (어머니는 저녁에 많이 집안일 하셔요) 주말엔 작은거 하나 동생시키면 아버지는 아무것도 안하시면서 어머니와 저보고 신데렐라 새엄마와 새언니 같대요 ;;

저희 집만이런가요??
아님 제가 너무너무 예민한건가요?

(패드립 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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