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12:03•조회 53•댓글 3•---
제가 요즘 피아노 방과후를 다니고 있는데요, 거기 어떤 짜증나는 얘가 한명 있어요. 완전 친구(?)라고 부르기도 애매하고 걍 친한애들한테 "이거 틀렸어" 그리고 "넌 저기 앉아"라고 하는게 완전 꼴불견... 그리고 친한 애들이 좀 반항 보이면 절교한다고 하고 그러는데(와 적다보니 일진 같은 애였나 싶네)... 그리고 제일 황당한게 걔가 저랑같은 피아노 방에 들어왓어요. 거기 그랜드 피아노 1개, 전자 피아노 1개가 있거든요, 근데, ㅆ... 걔가 좀 조용히 쳐달라는 거에요. 근데 시끄러운 곡도 아니라 '바람이 불어오는곳' 하고 캐논변주곡 이었어요. 그래서 말안하고 그냥 쳤더니, 음량 촤대로 키우고 ㄱ시끄럽게 치는 거 있죠? 들어보니까 빠른 초2 아님 초3이던데, 이정도 나이 됬으면 철 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거 걔한테 말할려다가 ㅈㄹ할거 같아소 안말함...
(참고로 전 초6녀, 걔도 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