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23:00•조회 60•댓글 1•익
네 제목은 그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아니 진짜로 집이 너무 싫어요 근데 또 가출하기엔 너무 어리고... (?)
초 6 인데요, 몰폰에 중독이 되버렸어요. 근데 자세히 말하자면 탭으로 앱을 뚫어서 유튜브나 퀴바미를 옵니다.. 근데요, 어느순간부터 혼자 자제를 못하니깐 부모님께 많이 혼났어요.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서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이 혼나고, 폰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근데 조금 이상한게.. 언제부터인가 맞고 있더라고요..? 아빠가 때리시는 데 진짜 장난아니고 한 10대 맞으면 멍들어요... 진짜 아파요. 진심으로. 근데 요즘에 너무 무섭다고 느낀게
핑계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학원을 진짜로 까먹고 9분 늦었습니다. 근데 그 다음 날에 아빠가 저 부르셨어요.
(아빠께서는 제가 늦은 거 다 알고 계세요.)
저도 혼날 거라는 거 직간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야단맞고 끝났으면 좋겠다-. 이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저 보자마자 처음으로 꺼내신 말이
"한 대 맞고 끝낼까?"
이거였어요 진심으로 무서웠습니다.
아 그리고 그때 아침 이었거든요? 10분 정도 혼나서 학교 늦었습니다. ㅎ
그리고 아빠께 맞고 있을 때였어요.
제가 아빠께 때리지 말라고, 아프다고 소리지르니깐 아빠께서
"니가 뭔데 아빠라고 불러? 시끄러워 아빠라고 부르지마!!!"
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뭐 아저씨라고 불러요?
또 한번은 딴짓 하다가 엄마께 걸렸어요. 그때는 아빠께서는 친구들이랑 여행가셔서 집에 안 계셨고요. 근데 엄마한테 한 2대..? 인가 3대 맞고 울었습니다. 진짜로 정신병 걸린 것 처럼. 근데 진짜로 그건 생존을 위한 거였어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몇 대 더 맞겠다, 이런 생각으로 울었어요. 근데 엄마께서 제게
"그렇게 울지마, 그렇게 안울어도 너 정신병자 아닌 거 알아,
누가 그렇게 울으래? 그렇게 울면 덜 맞는대?
그렇게 울부짖으면 내가 더 동정심을 느껴서 안 때릴까봐?
연기하지마, 지겹다 00(제이름)아."
"닥쳐 개새끼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음... 저도 학교에서 욕을 씁니다. 그래도 집이랑 밖은 구분해요.
그리고 그때 제가 처!음!으로 엄마께 말대답했어요 히히힣 진심으로 기뻤고요, 전 맞을 때 손톱으로 살을 누르고 긁는 습관이 있습니다. 근데 그거 보시고
"손내려"
_싫은데요?
"손내리라고"
_(고개흔듬)
"어쭈? 얘 지금 나 열받게 하네, 지금 화풀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ㅎㅎ"
"00(제이름)아, 너 지금 여기서 자존심 세운다고 달라질 거 없어 ㅎㅎ 빨리 손내려, 손내리라고."
뭐 대충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음... 아무튼 그때 정말 놀랐고요, 그리고 어... 또 하나 더 얘기하자면,
그때도 딴짓하다가 엄마께 들켰어요. 근데 그때 친구랑 놀기로 했단 말이에요. 근데 또 그때 여쭤보면 조금 그렇잖아요... 근데 뭐 어쩔수없으니깐 일단 여쭤보았습니다... 근데 막 "넌 그러고도 놀고싶어?" 등등 막 얘기하시다가 몇시까지 들어와,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냥 포기하고 집가서 쇼파에 누워서 잤습니다. 들어온지 30분도 안됐어요. 엄마께서 갑자기 절 깨우시더라고요. 그리고
"왜 집에 있어?"
_ 그냥 안 놀고 왔어요.
"근데 왜 처자고있어? 방에 들어가서 숙제나 할것이지!!!!"
라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네, 뭐 이해합니다..?
아니 저는 다른 건 상관없는데 엄마아빠의 이중인격이 제일 무서워요...
그렇게 혼내시곤 한 몇시간 지나면 없었던 것 처럼 세상 다정하게 대해요 ㅎㅎ 진짜.. 두렵습니다..
그냥 이딴 집 가출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은데 그게 말처럼 돼요? 무서워요 ㅎㅎㅎ 욕 섞이느발언으로 엄마아빠를 욕해보자면!
씨발 지가 뭔데 나한테 지랄이야 너가 언제 나 용서해준 적 있어? 난 일방적으로 처 맞고 있는데 쥐굼 뫌햐뭔 욙더해두께~ 지랄! 씨발 지 때문에 학교 늦었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ㄱㅇㄱㄴ 아빠로 부르지마? 그러면 또 지랄 떨꺼잖아 ㅋㅋㅋㅋㅋ 내가 아빠아빠 거리니깐 진짜로 위대한 줄 아나봐? ㅇㄴ 그리고 엄마가 권력이야? 엄마가 말하면 무조건 하는거야? 아, 맞다. 예전에 혼낼때 엄마가 죽으라고 하면 죽는 거라고 했지? 걍 빨리 뒤져 한 번만 또 때리면 아동학대로 신고할거야, 나라서 못하는 줄 알아? 지 분수를 알고 나대야지 애를 때리고 ㅈㄴ 뻔뻔하게 구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