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20:01•조회 40•댓글 2•헐
작년에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어요
또래 애들이랑 다르게 되게 착하고 욕도 안하고
그러다보니 제가 콩깍지가 씌여서 또 잘생겨보이고
목소리도 좋아요
근데 겨울방학 때… 걔랑 더 친해졌는데
알고보니 쌍방이었어요
그 남자애가 쌍둥이 여자애가 한 명 있는데
그 여자애가 어느날 문자로 저에게 ‘야 ***이 너 좋아한대‘ 이렇게 보냈어요
심장이 존나 떨리는데 그 떨리는 심장 붙잡고 문자로 그 남자애한테 ‘너 나 좋아해? **이가 그러던데’라고 보냈는데
맞대요.. 고백 아닌 고백을 한거죠?
얘가 저보고 너는? 이라고 물어봤어요
근데 그거 알아요?? 저는 매년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지만 사귀고 싶지는 않았어요
지금 나이에 벌써? 라는 생각도 있고
나중에 헤어지게 되면 그 어색한 공기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진짜 손 벌벌 떨면서 이불 뒤집어 쓰고 냅다 울었어요
결국 마음이 정리되지 못해 답장은 아직까지 안했죠
지금은 그 남자애랑 친해요
근데요… 여기서 또 문제
저는 그 남자애한테 아직 마음이 있는데
이번에 같은 반이 된 다른 남자애 (1이라고 할게요)랑 친해졌어요
걔도 잘생기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무엇보다 생각보다 착하고 웃겼어요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가더라고요
근데 두명을 좋아하는건 좀 그렇잖아요…
저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