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머리 소녀 2화 : 시골 학교에 전학온 여자아이 }
설정2025-02-23 21:10•조회 20•댓글 1•설요아
'이런 시골 학교에 웬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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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들어오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자 마자 앞문으로 어떤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안녕? 나는 하름 중학교에서 전학온 이연아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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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자기소개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아이의 붉은 머리 때문이었다 꼬불꼬불한 붉은 머리, 낡고 어두운 시골 학교에 있으니 더 붉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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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나 모르게 그 아이를 비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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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자 반 아이들 모두의 시선이 나한테로 향했다, 난 당황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전학생에 얼굴을 보기 위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전학생의 얼굴은 마치 자신의 머리처럼 붉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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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에 붉어진 얼굴을 보자 마자 생각했다 '어 사과다' 사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다, 시골 오기전까지만 해도 매일 먹을수 있었던 과일이었는데 어느순간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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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기소개 끝났으면 연아는 빈자리에 앉고 수업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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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말씀에 반 아이들은 모두 칠판을 바라봤다 난 슬며시 전학생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꼬불꼬불한 붉은머리 얼굴에 붉은 홍조까지 다시봐도 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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