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에엥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왔어요(아마도 아님(?)큼)

방금까지 책을 읽었는데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이번년(2025)에 만화&글 섞인 책/학교에서 시켜서 읽은책 빼고 제가 스스로 책을 읽은게 처음(???)이거든요..ㅋㅋ

이번에 읽은책은
조예은 작가님의 ''칵테일,러브,좀비'' 입니다.

이책을 읽게된 계기는

요즘 제가 피폐 소설에 빠졌거든요..? 살인(?), 새드엔딩/트라우마/집착/등등..

어우 맛있어여..(?)

근데 그 중에서도 피폐 소설 책 중에 표지가 예쁜거 멋진거 가 많단말이에요? 책 내용과 다르게^^

그중 제목도 표지도 책 크기(?)도 신기하고 예쁜 이 책을 서점에서 본 후에 ''또 읽을책 아니면 사지마라''라는 어머니의 분부에(?) 따라 안사고 사진으로만 찍었어요•⌣•

근데 학교 도서관에 있더군요!!

(상당히 피폐해 보이는데 도서관에 있어서 솔직히 놀랐다는)

그래서 냉큼 빌려왔습니댜




책을 읽었어요!

끔찍해요!(?)




...4개의 장이 있는데요!

첫장(페이지 말고 챕터)부터 살인요소가 나옵니다

(사실 모든 장에 다 있어요)

1장엔 주인공이 남친 죽이는 요소가 나오고

2장엔 주인공인 물귀신이 사람 죽이는 요소(짧음)가 나오고

3장엔 주인공인 딸이 좀비가 된 아빠를 죽이는 요소가 나오고

4장엔 살짝 환생이 섞여있어서 뒤죽박죽하긴 한데
아들이 아빠를, 엄마가 아들을 죽이는 요소가 나와요..헣

더이상 줄거리만(?)은 말 안할게요

일단 1장(초대)에선 주인공한테 적이었던 사람이 동행자가 되어 죄책감 없이 남친을 죽이고, 그 적같은 사람과 같이 되는 일이 되게 놀랍고 소름끼쳤습니다.

읽으면서 1장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빌런인지 남친이 빌런인지 헷갈렸습니다

그런데 프로듀서님의 말을 옮겨보자면 요 장 안의 잔혹함 속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라고는 한데...

제가 사실 감상문은 잘 못써서^^ 예 그렇다고 하네요(?)

다음은 2장 ''습지의 사랑''입니다.

물귀신인 물/여울 과 정확히는 정체가 안적혀있는거 같은 유령 숲/이영 의 사랑 스토리 인데요..

이 부분에선 살인이 나오지만, 그마저도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몇 안되는 해피엔딩? 예

3장, ''칵테일,러브,좀비''

이건 뱀술 섭취로 인해 좀비바이러스에 걸린 아빠와 엄마와 주인공 주연의 가족 좀비물/오컬트 장르물인데요.

어쩔 수 없이 아빠를 죽여야하는 딸,엄마의 입장이 약간은 슬프게 느껴집니대..

4장은 제가 제일 놀라고 요 소설 젤 잘 썼다고 느낀 ''오버랩 나이프,나이프''인데요.

2개의 장면,상황이 번갈아가며 이어지는 이야기인데요.

하나는 현재의 아들 기준, 하나는 과거의 엄마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를 하자면 스토커인줄 알았고 엄마를 지켜주는 사람을 죽이려던 사람이 알고보니 미래에 엄마의 최후를 본 아들이 처음부터 엄마를 지키려던 아들이었다는게 매우 놀랐고요

엄마/아들의 기준에서 어떻게 (3번의 환생을 해도)하든 죽는 아빠/엄마의 운명이 악마가 속삭인 '벌어질건 벌어져'의 결과인게 슬펐고, 비참하기도 했습니다.

각각의 시간때에서 3번의 환생을 해도 소중한 사람이 죽는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6번의 살인을 읽어야했는데요..

홓ㅎ..심히 충격받습니다

하지만 전개가 재밌고 내용이 알차기 때문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핳하..ㅈ,재,재밌게 읽었어요

춫,추천은 모르겠다만 피폐 소설 좋아하시거나 피폐소설 적어보고 싶다.. 읽어보세요! 예..예...ㅇ...•..














끗(?)








+수정

...4장에 욕 나와요... (ㅅㅂ,ㅈ같은, year(알죠?)) 이게 청소년 도서관에 있다는게 다시 한번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