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읽고 가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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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7:14조회 114댓글 3작성자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입니다. 사실 저는 남들과 다르게 아직 희망하는 진로나 관심분야 희망하는 고등학교 없어요. 뭐 흔한 일 일 수 도있죠. 그래도 저는 벌써 나이를 이렇게 먹었고 또 몇 년 후엔 고등학교도 가야하는데 준비? 그런거 1도 안하고 폰만하고 숙제는 또 안하는 제 삶이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엄마는 내가 폰을 많이 하더라도 저를 이상한 거 안할 것이라 믿고
폰검도 안하고, 되게 착한 분이신데 말이죠. 또 전 부모님을 보며 또 전화통화하시면서 들은 내용을 생각하면 나도 진짜 지금이라도, 사실 무언가 시작하기엔 늦은 것 같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무언가를 목표로 삼고 그 목표, 그 직업을 갖기위해 하기위해 노력하고 공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사실 제 중학교는 특목고를 준비하는 애들이 많이 오는 그런 동네인데, 막상 나는 그곳에 있고, 다니고도 있는데? 친구들은 자사고 갈거라고, 특목고 갈거라고 밤 늦게도 학원가 있는데 난 학원도 얼마 안다니고 놀기만 하고 미래에 대한 생각?준비? 이런거 하나도 안가고, 뭐 나중에 갈 고등학교는 걍 일반고나 가야겠다는 그런 아무런 대책 없는 생각만 하는 제가 너무 싫고, 또 그렇다고 현재를 열심히 사는 것도 아니야, 그냥 그저 노는걸 열심히 하는거지,진짜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숨쉬기밖에 안한단 말이예요 사실. 진짜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또 내가 진짜 지금이라도 나랑 맞는 분야, 내가 잘하는 것, 되고 싶은거 찾는다 쳐도 내 몸뚱아리랑 내 머리, 내 실력이 안 따라 주는데? 어떻하지? 진짜 망하는거 아냐? 아빠가 사실 제게 공부에 관한 기대감이 있는데, 나는 그걸 채워줄 실력도 성적도 없는데, 중간, 기말 점수 공개하면 부모님이 실망하는 것도 차마 보기가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열심히 하자!하고 생각해도 작심삼일이 한 두 번도 아닌데, 진자 나도 잘하고 싶은데, 근데 또 손엔 연필이아닌 휴대폰, 내 눈 앞엔 문제집이 아닌 휴대폰 화면. 나도 느끼고 있는데, 나도 잘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의지가 있어야 되고 계획도 짜야되고? 짜더라도 잘 안 지키게 되고? 나도 이미지란걸 모범생, 공부 잘 하는 애로 찍히고 싶은데? 진짜 이러다가 이따구로 살다간 난 뭐가 될까? 어찌저찌 살더라도 나중엔 지금 이 시기를 원망할 것이고 후회하게 될 것인데, 진짜 이거 아닌거 머리속은 아는데 난 왜 이따구지? 진짜 이렇게 공부머리가 1도 없는데? 아무리 이따구로 살아도 공부라도 남처럼 공부머리도 있었으면 괺찬았 을 텐데 하는 그냥 그런 생각만 , 내 탓인데, 모두 내 타민데? 왜 난 이따구로 낳았냐고 원망하게 되는 겅 같고, 진짜 남들 A나올때 난 C/B나오는 그런 성적인데? 이렇게 공부는 손도 안대고 폰만 보면 진짜 나중에 망하는건 진짜 정해진 미랜데, 이대로 사는게 맞나? 진짜 바껴야한다는 건 머리로 생각은 하는데 몸은 또 안 따라와 주고, 아니 그냥 제가 의지력이 없는 거겠지만, 아무튼 이런 죄책감이 갑자기 들더라고요. 지금 이 퀴바미도 제가 좀 오래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하지 말 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제가 그때 안 했더라도 어차피 할 운명이었던 것 같고, 뭐 좋은 지인도 만나서 좋긴한데, 사실 끊으려해도 잘 안되는 중독현상인 것 같긴해요. 아니 인터넷 중독이려나? 전에 끊을거라고 다짐도 했었는데? 뭐 보세요 , 못 끊었네요. 뭐 손가락 물어 뜯기같은 그런 버릇같은 것 같네요. 한번 하면 끊는게 어렵고, 근데 끊은 적도 있긴해요, 몇달 정도?. 그런데 또 재발은 한거죠. 진짜 한번 건너오면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셈? 뭐 사실 퀴바미 이전에도 푹 빠졌던게 시기 별로 하나 쯤은 있어요. 그리고 그 원인이 폰이고 푹 빠진 것도 폰에 있는 어플이란게 문제죠. 진짜 예전에는 폰도 별로 안봤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폰을 제대로 사용하게 된 다음 밤에도 몰폰을 점점 하게 되다 보니(그땐 제한 시간도 없었고) 눈도 점점 시력이 낮아지게 되더라고요. 뭐 아무튼 저는 그런 고민이 있었다는 내용이고요, 쓰다 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 졌네요. 이 장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도 많이 아프실거고 저 때문에 읽느라 시간도 사라졌고, 시력도 좀 저하되었을 텐데, 그래도 제 고민을 읽어주신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 고마운 일이랍니다. 그럼 여러분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불금 잘 보내시기를 간절히 빌어요.

+ ㅎㅎ TMI긴 한데 쓰다 혼자 울컥해서 울었네요.(곧 학원가야하는데 눈물 범벅 콧물 범벅이 된 ㅎ)
하 그래도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몇년 지나면 왜 그랬냐고 후회할 때가 될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전데, 또 사실 어떻게 바꾸고 바뀌어야할지 , 저 자신도 잘 모르는 저랍니다.
오타나 맞춤법을 잘 못 썼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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