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21:52•조회 141•댓글 4•본계 있는 익
내가 처음부터 없었더라면
내가 조금 더 노력했다면
후회로 물드는 이 밤을
하염없이 지세우는 나를
애써 잠재우려 하지만
계속해서 박혀오는 
마음의 가시들에
숨은 더 막혀오네
아름다웠던 날들이
찬란했던 날들이
그립고, 그리워서
그때의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저 안아주고 싶어
밝게 웃어주고 싶어
그런 날은 찾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고, 알아도 끝없는 그리움이
점점 더 나를 삼켜
현실기반 작사랄까요 퀴바미기반 작사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