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21:19•조회 103•댓글 11•0
본계 있는 큐리 사용자 입니다
처음에는 큐리를 그냥 지인들이랑 소통하고 노는 공간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인맥이 넓어지면서 공큐도 들어가보고 자게에 언급도 많이 되더라구요
처음엔 말 예쁘게 하시는 분, 유명하신 분 이런 선한 게시글에 언급이 많이 됐었는데 점점 제 나이가 어리다 많다, 누군가의 무리가 맞다 아니다 이런 분쟁 게시글에 언급이 많이 되더라구요
솔직히 그냥 다 같이 지내고 연락 나누고 이런 목적으로 큐리를 사용하고 싶은 저에게는 그렇게 분쟁에 언급되는게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생각이 좀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큐리가 학업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실제로 25년 12월, 시험기간에.. 현생 무리 친구들이 카공 하자고 연락이 많이 왔는데도 전 집에서 큐리를 하는 것을 택 했구요
다행히 하루 벼락치기 해서 전과목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이 그림이 반복되면 저에게 손해가 되어서 돌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요
초반 지인들은 다 접거나 쉬거나 혹은 잠수를 타버린 상태고 처음엔 그렇게 큐리를 떠나가는 지인들을 보면서 공허한 마음에 좀 마음이 안 좋았어요 그런데 큐리를 할 수록 그 지인들은 결정을 잘 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나도 큐리를 뜨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친해지고 싶었던 지인들과 운이 좋게도, 지금 친해진 상태인 것 같아서 큐리를 뜨기는 아쉽고 무엇보다도 제가 들어가있는 공큐가 자꾸 아른거려요
그런데 학업 방면에서도 정신 방면에서도 큐리는 제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구요 또 저는 현생이 충분히 행복하다고 느껴서 큐리를 하지 않아도 제 가치를 소중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점점 싸움이 많아지는 게시판을 자꾸 보면서 아파하는 제 모습을 지켜보기가 좀 그렇구요
큐리를 그만하는게 맞을까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