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21:35•조회 125•댓글 9•ㅇ
⚠️ 읽기 전 필독 ⚠️
– 반모
– 일단 고민겦 못가서 진짜 미안해
– 내가 예민한거야?
– 나도 내가 잘못했다는 거 충분히 알고 있음
– 등장인물 ; 나 A B C
ㄴ A랑 B랑 베프, B랑 C랑 꽤 친함
ㄴ C랑 나는 학교 친구
– STORY –
저저번주에 내가 학원..? (비슷한거) 친구들이랑 그때 기준 다음주에 놀기로 했어, 지금으로 따지면 저번주겠지? 아무튼 근데 그때 A가 말도 안하고 안나와서 못 놀았단 말이야, 그래가지고 내가
"다음주에 꼭 놀자!"
대충 이런 식으로 말했거든. 근데 내가 어리석었던 게 그 주 수요일..? 쯤에 학교 애들이랑 놀기로 함. (같은 시간대에) 하지만?! 난 약속이 곂치는 지 아예 까먹고 있었다..
그래서 당일이 됐어. 그 학원 가기전에 학교 애들이랑 마라탕을 같이 먹고 학원을 감. 근데 갑자기 A가
"아 너 왜 마라탕 먹고 와~~ 우리 빼고?"
이러는 거임.. 그지만 난 그땐 대수롭지 않게 여김.. 근데 갑자기 A가
"그러면 (내이름) 너가 우리빼고 마라탕 먹은 거랑 내가 저번주에 못 온거랑 퉁치는 거다?!"
이랬어. 나는 이때도 그냥
"어, 그래"
이렇게 내가 말하고 다음 대화가 A가
"우리 학원 끝나고 놀기로 한 거 잊지 않았지?"
이래서 나는
"아 나 그때 못놈 ㅆㄹ.. 학교 애들이랑 약속 잡음.. ㄹㅇ로 미안해.."
이랬어. 너네들이 들었을 때 건성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막 친하긴 한데 디스 사이로 친한? 그런 애들한테는 맏 진지하게 하면 내가 더 민망해진단 말야.. 그래도 난 최대한 진지하고 진심으로 했어. 근데 갑자기 얘네들이 (ABC)
"아 (내이름) 배신자;;"
"야, 놀기로 했잖아;;"
이러는 거임.. 나도 내가 잘못한 건 알아. 근데 배신자.? 이것까진 아니라고 보거든. 왜냐면 A도 연락 없이 빠져서 그때 못놀았거든. 아무튼 그래서 내가
"아 미안.. 근데 얘네들이랑은 한 3달 만에 노는 거란 말이야.."
이렇게 말하고 학원 수업 들어감. 근데 내가 앞자리고 AB가 뒷자린데 뒤에서
B ; (내이름) 나쁜놈
A ; (내이름) 진짜 배신자
A ;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B ; A가 너랑 놀려고 왔대잖아;;
(여기가 교회 합창단이었거든, 그래서 애들 올려면 올 순 있음)
– 아래 대화는 얘네 둘이서 –
A ; 내가 (내이름)이랑 놀려고 엄마가 가족모임 가자고 했는데 취소하고 왔단 말야;;
B ; 와 (내이름) 진짜 나쁘네
이러고 있는 거지. 심지어 A는 울먹임;; 근데 나는 친구관계가 되게 중요하거든. 어쨌든 그래서 학원이 끝났어. 학교 애들이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B가
"야, 너 오늘 우리랑 안놀면 다음부터 노는 거에 안끼워줌~~"
이러는 거지; 그래서 내가 그때 속으로
'시발 뭐라는 거야, 내가 너네들이랑만 놀아야해? 집착 오지네;'
이러고 있었음.. 그래서 아무튼 학교 애들이랑 놀려고 가고 있는데 A랑 B랑 C가 나한테
'(내이름) 배신자. 우리 선약했잖아!! 선약!!!!'
'(내이름) 와 진짜 나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내이름) 우리 배신함~~"
이걸 A랑 C는 동시에 보내고 B는 조금 있다 보냄. 내가 그때 어이없었는데 여기서 급발진하면 쿨병 도진 년 취급 받을 것 같아서 '응' 이 한 글자 걔네 3명한테 단체 문자로 보냄.
근데 존나 웃긴게 뭔지 알아? C는 같이 마라탕 먹었던 애한테 전화해서 나랑 같이 마라탕 먹었냐고, 내가 C랑 C친구들이랑 같이 안놀아줬다고 말하고, 그 주에 운동회가 있었거든? 근데 나 보자마자 말하는 게
"야 (내이름) 선약!! 선약!!"
이러고;; 오늘도 그 학원 갔는데 나 존나 따돌리는 분위기임;; 내가 이상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