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 우리집 다육이 | DAY+1 #힐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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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 18:49조회 33댓글 2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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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작은 초록 일기
⠀⟢ 다육이 ‘코롱이’를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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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살짝 스며들던 오후,
책상 옆 창가에서 초록빛으로 인사하는 친구가 있어요.

바로 제 다육이, 코롱이랍니다🌵

처음 만났을 땐 손바닥보다도 작았던 아이였어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 모습만으로
마음을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존재였죠.

˚₊‧ 코롱이라는 이름은요 ‧₊˚
작고 통통한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툭, 떠오른 단어였어요.
“코롱~”
방울처럼 톡 떨어지는 그 느낌이 딱 어울렸달까.

☁️ 코롱이와 나의 하루 ☁️
아침이면 제일 먼저 커튼을 열고
햇빛을 코롱이에게 선물해요.

그 순간, 작고 투명한 잎들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걸 보면
괜히 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 물 주는 날은 작은 축제 ✿
코롱이는 물 욕심이 많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 번, 정말 소중하게 챙겨줘요.

그날은 꼭 예쁜 컵에 물을 담아서
“오늘도 잘 자라줘서 고마워” 하고 말해줘요.

요즘 코롱이는 새잎을 준비 중이에요.
느리지만 분명히 자라고 있다는 걸 보여주듯,
조금씩, 아주 천천히 변화하고 있죠.

그걸 지켜보는 나도,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૮₍ 코롱이는 말이 없지만 ₎ა꒱
어쩌면 하루하루를 다정하게 살아내는 법을
조용히 알려주는 중일지도 몰라요.

오늘의 오후,
초록빛 속에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면
그건 아마 코롱이 덕분일 거예요.

。・::・゚★ 다음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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