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짓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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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19:51조회 54댓글 310839192019
하얀거짓말.
막상 뜻을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기 어렵지만 언젠가 도덕책에서 한번은 봤을법한 말.
하얀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한마디로 하얀거짓말을 착한거짓말이라고 할수있다. 하얀거짓말이 좋은거다? 전혀 아니다. 난 그때 지나친 호의를 베풀어 하얀거짓말을 한 걔가 밉다. 박서련. 밤색의 부드러운 머리칼과 윤슬처럼 빛나는 눈을 가진 얘. 박서련은 그날,
"나 다시 올거야. 그니까 안심해!"
라며 환하게 웃었었다. 그리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날 뉴스에는 박서련이 나왔다. 나에게는 너무나 깊어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기 힘든 일이지만 뉴스에는 그저 한줄 기사따위일 뿐이였다. 난 알았지만 도우지 않았다.
아마도 박서련이 한 거짓말을 믿었기 때문이였을거다.
걔가 다시 돌아올 거라고.
많이 아프진 않았을까?
보고싶다.
박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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