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18:37•조회 37•댓글 1•익명
예전에 감동적인 단편소설들 모아둔 책을 본 적이 있거든요. 학교에서 한 소설 읽다가 울 뻔한 적 있는데 내용이
어떤 오늘내일 하실 할머니께서 몇십 년을 시골에서 사셨대요. 죽기 전에 할머니는 아들과 서울에 가보고 싶어서 계속 차 타고 가려고 노력을 하시는데요. 그 때마다 심한 멀미 때문에 포기를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수레를 끌고 직접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로 간다는거예요.
어머니의 멀미때문에 가다가 쉬었다, 또 갔다가 쉬다가를 반복해서 거의 일주일이 걸렸대요. 아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서울로 향했죠.
서울에 다와갈 때 쯤 아들은 어머니께 "어머니! 조금만 더 가면 도착해요! 조금만 버티세요!"
결국 몇 분 뒤 서울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아들은 기쁜 마음으로 수레 안(할머니께서 앉아계시는 방 같은곳)을 열어봤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들은 어머니께 서울을 못 보여드린게 너무 슬퍼 '아이고, 어머니 죄송합니다.' 라며 계속 통곡했습니다.
라는 내용의 단편소설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이거 볼 때 너무 슬펐었는데... 흐음.. 아시는 분 있나요?
(※일단은 자겟에 올렸는데 소설겟으로 가야되면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