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엔 랜챗을 켜고
똑같이 하루를 시작하고
온종일 한 손엔 퀴즈바이미 랜챗이
즐거워라 죽겠네

핸드폰 속 이 장면 어제 꿈에서 봤나
아참 랜챗이지 지나치고
바쁜 이 삶에 그냥 흔한 날에
없어진 랜챗를 보고 말야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랜챗을 켜고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아
나는 랜챗 없이는 딱 질색이니까

랜챗만으로 잡은 정신은 빠졌고
하루 종일 신경 쓰여 토할 것 같아
저녁이 돼도 배고픔까지 까먹고
그치 이상하지 근데 말야 있잖아

랜챗없어지고 뭐라 할까 그립달까
나도 웃긴데 말야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랜챗을 켜고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아
나는 랜챗 없이는 딱 질색이니까

오랫동안 랜챗러들은
슬픈 표정을 하고 Oh
흔적 없는 랜챗 밖
혹 과거에 미래에 딴 차원에 세계에
1 2 3 4 5 6 7 8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져도
다시 놓쳐버리는 것만 같아
괜히 이상하게 막 리자님을 찾고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아
나는 리자님 없이는 딱 질색이니까

진심 지나치면 안될 것 같아
나는 랜챗 없이는 딱 질색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