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3 15:21•조회 22•댓글 1•소설쓰고싶은익
하...인생 최대의 고민이 있다...요즘 나는 은따를 당하는것 같다... 5학년때 따를 당한적이 한번 있다. A,B,C,D, 나 이렇게 친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나는 무리에 끼지 못했고, 체험학습때도 나만 따로 앉았다. 솔직히 그때 좀 짚히는게 있었다. 저번에 A의 생일이었는데 그때는 다들 축하해 주었다. 하지만 그 뒤의 내 생일에는 아무도 축하 인사나 선물을 건네지 않았다. 그뒤로 나는 내가 은따라는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중학생이 되서도 은따 당하는것 같으니...5학년 이후로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설아,미소,주연,제이와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 나까지 포함해서 다섯손가락 이라는 별명까지 있을정도로 사이가 좋았었다. 단톡방에서 시도때도 없이 시시닥 거렸지만 요즘은 나만 빼고 어딘가에 놀러다닌다. 솔직히 내가 좀 예민한거? 맞다. 그런데, 나는 정말 따돌림을 당하는것 같다는것을 새삼 느끼는 일이 있었다. 급식을 먹고 점심시간 이었다. 우리 다섯은 여느때처럼 깔깔거리며 급식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미소가 갑자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주연이를 보며 말했다. " 어이 주연,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며? 우리 단톡방에 말했잖아ㅋㅋ 누구야?" 이러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미소와 나 외에 셋은 얼굴이 굳었다.
순간적으로 미소도 아차 했는지 말을 돌렸다.
" 아... 아...아니ㅋㅋ 너가 학원에서 말했잖아;;; 어머 내 정신좀 봐ㅋ 나 왜이러지 요즘ㅋㅋ" 하지만 나는 그냥 넘기지 않고 물어보았다. " 무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