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황운 이따 점심시간에 축구 할꺼지?" "아 쫌 가라고, 귀찮게 좀 하지마" 내가 왜 이렇게 화나 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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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황운 승하 중학교 2학년 내가 사는 곳은 시골이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난 엄마를 따라 시골로 내려왔다 그래서 지금 시골 생활 4년차가 되었다 처음엔 논,밭,낡은 학교 등 도시에서 살던 나에겐 어색하고 적응하기 힘든 곳이었다 하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어느새 시골 생활이 익숙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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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시골로 내려온후 양계장을 시작하였다 처음엔 닭들을 돌보는 일이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닭들 먹이주기,똥 치우기,달걀 한판 모으기 등 초등학교 4학년 이었던 난 이중 1개도 다 하지 못해 엄마한테 혼나기 일쑤였다. 하지만 시골 생활 4년차인 지금은 누구보다 닭들을 잘 돌볼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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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였는데 오늘 아침 닭들하고 장난치다 실수로 닭 한마리를 발로 밞아 죽이게 되었다 엄마는 그 사실을 알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나 나한테 모진말들을 했다 "너 같은건 키우는게 아니였는데" 여러 모진말들을 들었지만 그중 제일 기억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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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내가 화가 나 있는 이유다,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학교에 지각해서 교문에서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다 아침부터 재수가 없는것 같다,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교실로 와 책상에 엎드려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들어오시더니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