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짝사랑.. (욕 아주 약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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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21:12조회 53댓글 2김퍼즐
약간 어그로성 제목인가요?
초등학교 때 일이고 이미 끝났어요!



4학년 때 제가 1학기 초부터 진짜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어요 걔를 A라 할게요!
일단 A는 1학기 때 반장이었어요
얘가 성격도 좋고, 성격이 진짜 좋아요 ㄹㅇ.. 얼굴도 나름 잘생겼고 해서 그 때도 진짜 인기 많았거든요..
지금 와서 안 것도 있고 그때 안 거긴 한데 무려 그때 걔를 저 포함 3+a 가 좋아했거나 호감이 있었다고.. ㅋㅋ 아무튼 그 정도였단 거~
근데 그때 제가 A랑 진짜 친했거든요?
하루 종일 같이 웃고, 떠들고, 장난 치고.. 그렇게 그냥 행복하게 있었죠
고백할 생각 1도 없이
근데 1학기 말에 걔가 갑자기 이민을ㅠ 간다고ㅠㅜ 하는 거에요 캐나다로!!!!!! 십알ㅠㅜ 나 고백 못했는데
그렇게 반 애들 전번 다 모은다는 핑계로 번호를 따고.. 그렇게 걔는 캐나다로 갔죠
근데 놀라운 사실.
무려 6학년 초까지 걔랑 연락 가끔 함!
와 ㄹㅈㄷ! 근데 폰 바꾸고 카톡 친추를 다시 해야하는데 걔는 절 잊었을 까봐 못하겠어요 이런 겁쟁이새키.
뭐 걘 거기가 더 좋다는데, 4학년 때고 어렸을 때니까요 :) 그냥 추억으로 남기기엔.. 진짜 좋아했어요 호감 수준이 아니라 진짜로.. 잘 살고 있겠죠 뭐


A야 나 너 정말 많이 좋아했어.
너 이민 가고 나서도 2년 가까이 기억했고, 가끔은 만약 내가 네게 편지를 써서 보낸다면 어떻게 쓸까 밤에 생각하다 혼자 조용히 울기도 했어
근데 이젠 그냥 추억으로 남기고,
간직하려고 :) 뭐 잘 살아라!


ㅠㅜ 그냥 후회 없게 고백이라도 할 걸 어차피 이민 갈 애인데 그냥 갈길 걸!! ㅠㅜ 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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