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11:46•조회 61•댓글 2•ㅇㄷㅇ 이자 ㅊㅇㅎ
소중하다면서
다 놓쳐버린 제가 너무 한심해요
아무것도 몰라주고
소중하다면서 아무것도 몰라주고
그냥 사랑받기만 했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울고 싶어요. 마음 편히 울고 싶어요
근데 울면 또 걱정 끼칠까 봐
울기 싫어요
그때 일어나 있었으면 걔를 잡을 수 있었는데
제가 좀 더 잘해줬으면 걔를 잡을 수 있었는데
결국엔 다 놓쳐버렸잖아요
저에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인데
잡지도 못 하고
잘 가라는 말도 못 해주고
그런 제가 너무 한심해요
아무나 말해줘요, 이게 끝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