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23:23•조회 60•댓글 3•숯
어제 분명히 평소보다 빨리 잤단 말이죠?
(12시 17분에 폰하다가 눈 감앗는데 걍 잠듬)
근데... 엄마가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유수채 8시다"
그때부터 험난한 등교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다닥 양치 세수하고 옷 입는데 단추는 왜이리 안잠기는지... 무튼 그렇게 뛰어서 학교에 도☆착 햇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기분 더러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습니다. 네, 4시 반에요.
근데 이를 어쩌나? 5시까지 학원에 가야하네?
근데 저는 4시 55분에 출발해버렷습니다.
5시 5분에 도착해버렷지 뭐에요☆
그렇게 6시 반까지 영어학원에서
기분 드러운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기다리던 음악회를 갓어요.
첫번째 곡이... 어우 에그먼트 서곡이엇는ㄷㅔ...
허허허 듣는 순간 소름이 쫙 돋앗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오케스트라 단원 시절에 제일 저주했던 곡이거든요☆
네에... 확실히 제가 제일 어려워햇던 파트를 걍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 전문직 비올리스트님들 멋지십니다....
그리고 뒤에 막 여러 곡들도 들엇는데.
맨 마지막곡 엄청 인상깊엇어요.
활을 엄청 빠르게 트레몰로하듯이 하다가
갑자기 느려지고 다시 트레몰로하다가 느려지고...
이걸 보면ㅅㅓ 사람ㅇㅣ 활을 이르케 빨리 움직일 수 잇는지 첨 알앗어요.🫨
그리고 집 와서 사회 강의 듣고 컴퓨터에 파이썬 깔고 지금 숙제하다가 딴짓중☆
내일은 꼭 알차게 보낼겁니다.
음악 재시험날. 무조건 만점을 받겟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