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20:07•조회 28•댓글 2•하루
수평선 너머, 내가 닿을 수 없는 곳,
너와 나, 같은 하늘 아래 있지만
우리의 거리는 끝없이 멀어만 간다.
햇살이 물들인 바다 위,
내 마음은 저 멀리 수평선처럼 흐른다.
그곳엔 너도, 나도 없지만
언젠가 우리 둘이 맞닿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지금, 그 길은 너무 멀고
나는 그저 바라만 볼 수 있다.
수평선은 늘 나를 속이며,
내가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것처럼,
사랑도 그렇게, 점점 멀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