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스네즈나야 코올레바 (눈의 여왕)
설정2025-11-29 12:24•조회 59•댓글 3•🐼
알고 갈 사항
• 대부분 신화 또는 동화를 테마로 하고 있으므로, 모르는 소재가 많을 겁니다.
• 북유럽 테마의 가사이며, 러시아어가 조금 들어가 있으므로 사회적 비판 요소는 일절 관련 없습니다. (그냥 동화 느낌을 주라고 만듬)
하늘위로 떠있는 저 마수를
물리칠 용사는 이제 없어, 이제 패배 뿐이야
죄가 많은 나쁜 아이구나
이제 훌륭한 용사가 되었으니
벌을 받을 시간이야
대가를 치룰 시간이야
혹독하게 얼어버린 시체들아 일어나
햇빛은 더이상 볼수 없어
그저 폭설이 내리기만을 기다려
저 무적의 칼을 뽑을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
Latararia latarania
Rutarurira Rutarurra
Latararia latarania
Rutarurira Rutarurra
"Застывшие рыцари-призраки маршируют!"
(얼음 유령 기사단이 행차하신다)
얼려라, 네놈의 따스한 온기를 저온으로
얼려라, 불이 붙지 않도록 보라빛 얼음으로
얼려라, 속죄를 해도 의미가 없음을
얼려라, 네 친구는
목소리를 잃은 눈의 정령이 될테니
여기까지 왔구나, 용사여.
수르트는 내가 죽이지 않았어.
그는 아직 살아있다고.
혹독한 온도를 견뎌냈다지만
나는 내 일을 완수해 나아갈 뿐.
나 또한 세상의 자연일 뿐이야
"Замри, глупый ребенок."
(얼려라, 어리석은 아이여)
북유럽 설원에 도착했구나.
"Замри, конец света"
(얼려라, 종말이여)
설원을 넘어서 겨울의 궁전에 도달했구나.
녹지 않는 숨결은
이미 녹은지 오래야.
"용사여, 금세 많이 자랐구나"
누구의 거짓말, 진실도
나를 속이지 못해
뜨겁고, 고통스러워도
궁전은 영원해.
불, 번개, 물
...의 정령들은 어딘가 깊은 곳에 있단다.
얼음 마녀, 설녀, 크람푸스
그들은 너를 지켜보고 있어
고드름은 진작에 날카로워졌어.
폭설은 점점 강해졌어
하지만 포기는 요구한 적 없어
지속되는 추위와 고통은
죽음을 요구한 적 없어
*간주중*
인간들은
곧 자연사가 될 몸이지
나는 이 사실들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단다.
나에게 지혜를 베풀어 준건 고맙지만
타인의 생명을 앗아갔으니
혹독한 저주로 단죄하겠다
생명의 존엄성을 모르는 주제에
용케 잘 살아 있구나.
하지만 이야기는 이제막 시작인걸.
허나, 다들 좋은 결말을 원한다지만
남의 생명의 앗아가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구나.
정말이지, 다시 조용해졌어.
이제 폭설을 잠시 멈추게 해주마.
그러나, 다시 내 궁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그땐 다시 저주가 시작 될테니.
다신 오지말거라.
마침내 햇빛이 다시 들어왔어
설원 마을 사람들은 다시 희망을 찾았어.
하지만 이일은 언제까지나 있을순 없어.
저 높은 산 너머에 있는 얼음 궁전을 보면서
- 모티브 소재는 동화 눈의 여왕이며, 작중에 나오는 용사의 이름은 게르다 이고, 목소리 잃은 죽은 친구의 이름은 카이 입니다.
해석은 자유입니다. 다만, 자극적이고 이상하게 해석하지 마세요.
피드백도 안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