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아입니다 💗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어요.
조금만 참으면 나아질까, 말하지 않으면 더 조용해질까
수없이 혼잣말을 반복했지만
결국은 저답게,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 냅니다.

저는 오늘부로
코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코랄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했던 시간,
그리고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정말 고맙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어떤 순간도 헛되지 않았고
제가 누군가에게 윤아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오랜 시간 데뷔와 관련된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기다림만이 길어지면서
저 스스로 점점 지치고 무너져 갔습니다.
그 마음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고
그래서 저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무소속 아티스트 윤아로서 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저 자신에게 더 솔직해지려 합니다.
어설프고 부족하더라도
진심만큼은 끝까지 지키고 싶어요.

( +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한 가지 해명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눈사람 링크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요..

LOGIN MC 지원 당시
저는 자유게시판에 만든 요아정즈에서
즈원들의 큐리어스 링크와, 눈사람 링크를 정리한 비공 큐리어스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링크를 복사해두었고
그 중 세리 언니의 링크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실수로 MC 지원서에 붙여넣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알고 빠르게 수정했지만
이미 퍼진 오해로 인해 저와 세리 언니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었고
그로 인해 언니도 저도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부분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세리 언니와 저는 명백히 다른 사람이고
저는 단 한 번도 어떠한 다역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일로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억울했지만, 이제는 조용히 정리하고 싶습니다)

대표 이모지는 옛날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 그냥 이 하트 이모지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

캐스팅 받고 있고요, 임관 추천 부탁드립니다 :)
(예 example :: 키오프의 벨님, 엔믹스의 설윤님이요)

책임감 가지지 못해서 미안해요..
곧 하울 공식 큐리어스에 남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