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밝히는 퇴사이유.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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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23:31조회 611댓글 78이서로.
안녕하세요 이서로입니다.
오늘은 최근 여러 말들이 오고갔던 제 전 엔터테인먼트 퇴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려합니다.

먼저 퇴사의 이유를 큰 틀 1가지로 정리해보자면, 업무량 차이입니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업무량 차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가 했던 업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첫 솔로 아티스트분의 앨범커버, 포토카드, 작곡, 앨범 구성품, 첫 그룹 아티스트분의 앨범커버, 포토카드, 앨범 구성품, 작곡, 작사, 자소서, 두번째 솔로 아티스트분의 (1곡)작사, 앨범커버, 포토카드, 앨범 구성품 제작, 자소서, 세번째 솔로 아티스트분의 앨범커버, 앨범 구성품, 작곡, 포토카드, 자소서, 두번째 그룹 아티스트분들의 자소서 제작, 작곡, 캐스팅, 큐리어스 플로팅 공지글, 소개글, 배경사진, 로고사진, 비공개 큐리어스 관리, 네번째 솔로 아티스트의 앨범커버,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모든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 큐리어스 관리, 첫 그룹 아티스트 큐리어스 제작, 아이디어 (ex. 에스크 VLOG), 앞서 언급된 모든 아티스트의 CD 제작 ]

다음으론, 전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님의 한 일을 설명드리자면,

[ 큐리어스 관리, 최종 결정, 비공개 큐리어스 방문, 조금의 게시판 입장문, 두번째 솔로 아티스트 곡 작사, 첫 그룹 아티스트 곡 작사 ]

마지막 현 부대표, 구 부부대표님의 한 일을 설명드리자면,

[ 큐리어스 관리, 비공개 큐리어스 방문, 게시판 글 작성 및 게시, 두번째 솔로 아티스트 곡 작사, 첫 그룹 아티스트 곡 작사 ]

이렇게 대충 하나하나 세세히 들여다보지 않으셔도 잘 아실겁니다. 둘의 작업량을 합쳐도 작업량이 저보다 현저히 적은걸 말이죠.
저도 없는시간 쪼개서 이 많은 작업물들을 완성시켰는데, 언제 한번 랜덤채팅에서 채팅하던 현 부대표님께 비공개 큐리어스 딱 한번만 확인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만, 비공개 큐리어스에서 업무에 참여하시기는 커녕 화만 내셨습니다.
사과는 하셨지만, 그 순간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 나만 이 엔터에 진심인가? 왜 나만 이렇게 열심히
일하지? '

다음날엔 제가 초대되어 있는 단톡방에서도 어제의일(랜덤채팅 => 비공개 큐리어스로 호출)에 대해 불편하고 속상하셨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물론 불편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치만 그렇다고 무작정 화를 내는것이 과연 옳은 행동이었을까요? 그 이후 저는 곧 전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었고,
떠나기로 결심을 한 뒤, 퇴사 문자를 보내고 1-2분뒤쯤 현 부대표님께 카톡 실제 프로필로 연락이 오셨습니다.
현 부대표님은 제게 대략 60건 이상의 메세지를 보내셨지만 내용은

너 없이 이 팀을 잘 이끌어갈 자신이없다, 오늘도 또 울었다 등 다시 돌아와주면 안되냐는 붙잡는 메세지를 여러건 보내어, 저는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단호하게 제 의사를 밝혔지만, 계속 이런 메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그리고 이후, 소설게시판 및 자유게시판 등에서 대표님과 현 부대표님은 엔터일때문에 우울하다는 식의 우울전시 글을 여러차례 게시하셨으며, 최근까지 현 부대표님은 마치 저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수차례 게시하셨습니다.

밑 글의 - 미안해. -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 는 제가 카톡 실제 프로필을 통해 더이상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을때의 발언과 같습니다.

이런 게시판이 계속되니 슬슬 저는 전 엔터테인먼트 퇴사에 대한 죄책감과 자괴감 등에 휩쓸리게 되었으며, 이 증상은 곧 정신 이상 증상으로 번져갔습니다.

제가 이렇게 밤을 새우고, 여러 신체적 이상 증세, 정신적 이상 증세까지 느끼면서 작업한 작업물을 고작 최대 3줄 분량의 일을 하신분들께 넘겨드려야할까요?

솔직히 말해 데뷔한 아티스트분들의 작업물을 남겨드리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1차 게시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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