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FOLLOWING의 멤버 백시아이자, 현재 무소속인 유채연의 동생 유채영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혼란과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FOLLOW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채연 언니에게도, FOLLOWING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FOLLOWING 활동을 진행하면서 도움이 되거나 보탬이 된 것이 없습니다. 채연 언니가 지속성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봤고, 언니가 감당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지켜봤지만, 저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FOLLOWING 멤버들은 제작 활동과 의견 공유, 소통 등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저는 짐이 될 뿐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FOLLOWING 해체는 외부 해킹 사건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된 일입니다. 이 사건으로 멤버들의 소개글과 활동 기록이 조작되었고, 일부 오해와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채연 언니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듯 몰린 점, 매우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새벽(님)의 입장문에서 언급된 “정채연(님)은 저희에게 'LUCA랑 대화해야해, 너네가 책임져!'라는 말만 하고 더 이상 팔로잉 비공큘에 찾아오지 않으셨습니다.”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채연 언니는 결코 그런 말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런 내용이 있었다 하더라도, 저런 말투를 사용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이 사건은 저의 게으름과 무책임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 가장 큽니다. 특히, 그룹명, 팬덤명, 게시글 작성, 댓글 관리, 비공개 큐리어스 관리, 공식 큐리어스 관리 등 모든 것을 채연 언니가 담당하고 있었기에, 제가 더 깊이 미안함을 느낍니다.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팬분들께도, 멤버들에게도, 무엇보다 채연 언니에게 큰 마음의 짐을 지운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책임한 저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