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19:39•조회 91•댓글 4•💮
약 2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우울하게 지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일단 제 존재 자체가 너무 싫습니다. ㅈ여버리고 싶을 정도로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큽니다.
저희 집은 "70점만 넘기면 된다.", "평균만 해라." 라고 하시는데요
70점이 평균의 기준이 되다 보니까, 그 밑의 점수를 받아 버리면
전 제 자신을 평균도 못하면 어떡하냐며 자기 자신을 욕합니다.
70점을 넘으면 그냥 평균은 하는 사람으로 되니까
뭘해도 잘할수가 없는 사람이 된것 같아요.
문제를 틀릴 때마다 제 머릿속은 절 비하하기 시작해요.
"왜 사냐", "머리 책상에 박고 ㅈ어라" 등으로요.
물론 사람마다 보는 시선이 다르겠죠. 문제 틀린것 가지고 그러냐.
나는 더 했다, 이런 식의 여러 시선도 있을거예요.
근데 제가 느끼기엔 너무 괴로워요.
매일 제 자신에게 ㅈ어를 반복합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살짝 어색해지고
흥미가 있던 것과 좋아하는것 모두 무의미해진 기분입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해요.
동생과 방을 같이 쓰고 있고, 방엔 홈캠인가 cctv가 있어요.
그게 절 감시하는 것 같아 울지 못합니다.
부모님의 시선이 두려워요. 왜 우냐고 처음엔 묻다가
ㅈ어버리고 싶다, 공부가 너무 싫다라고 하면
다른 집은 더 해 그거 가지고 그러면 어떡하려고 그래 등의 말들이
들릴까봐 무섭습니다. 제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고
저는 그저 산소만 낭비 시키는 인간이니까요.
의문이 들어요. 슬픔을 나누면 정말 반이 될까.
결국은 2배의 슬픔이 아닌가? 라고 항상 생각해요.



가끔 혼자 심리테스트인가, 그런걸 했던적이 있어요.
여러 사이트랑 검사를 했었거든요.

강박증
대인공포증
무기력증
번아웃 증후군
사회불안장애
완벽주의 성향
우울증
매우 높은 수준의 중증 스트레스 등

엄청 높게 나오더군요..ㅎ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요.
제 상태를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어요.
그저 괜찮다고 웃고 평범하게 있어요.
남들의 시선이 너무 두렵거든요.
모든게 하기 싫고 주변에서 뭐라할만큼
행동도 느려지고, 귀찮더군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가끔 심장? 가슴? 쪽이 쿡 쿡 거리고
시험 기간이 되고 시험 보는중엔 입고리가 자동으로
떨리기도 해요. 배도 아무 이유 없이 아프다가 괜찮아지고요.
모든게 다 제 탓 같아요.
난 왜 이렇게 자랐지
난 누구지
왜 안 ㅈ고 있을까
너무 제 자신이 싫네요.
진쩌 저를 잊어버린지는 오래전 같아요.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가면을 써 내가 아닌듯이
다른 사람이 원하는 모습으로 움직이는것 같아요.
물통으로 머리도 내리쳐보고, 벽에 머리를 박아도
제가 힘이 약한건지 통증에 무감각한건지 별로 안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합니다. 조금이나마 편해지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이상한 사람이죠? ㅋ.. 누가 사고 내주면 좋겠네요

죄송해요 이런 저라서. 살아있어서. 이걸 누군가가 읽음으로
슬픔이 두배가 되면 어떡하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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