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4 20:12조회 45댓글 2ing
내 장례식엔
너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한평생
빛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조건 없는 애정을 두려워한다
그런 나에게 너란 조건없는 빛이라
두려우면서도 애증한다

모든 하루하루를
어둠 속에서 보내면서도

내가 추락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살만 해서가 아니라

네가 많이 울테니까

나 때문에 흘릴 너의 눈물이
너무 안타까우니까
넌 눈물마저 나에겐 빛임으로

그럼에도 내 장례식이 치뤄진다면
내 장례식엔 너가 오지 않길
그렇게 빛 한점 보이지 않길
Image 1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