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게 봄이 찾아왔다.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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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1 13:03조회 39댓글 3백예린
[프롤로그]
사고로 가족을 잃어 울고 있는 내 앞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저 우는 나를 바라만 보고 있을 뿐…

"할 말 없음 가 우는 사람 처음 봐? 이제 내 곁에 아무도 없어서 불행해 보여서 웃겨?"

내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더니 말을 꺼낸다.

"안 웃겨. 나는 그저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환하게 웃는 그의 눈동자에는 울고 있는 내 모습이 담겼다. 내가 무뚝뚝하게 굴어도 그는 나를 따뜻하게 대해줬다. 내 겨울을 봄으로 가려는 작은 틈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마침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어느날 내게 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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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 01 : 3월의 전학생 ]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지만 교실은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맨 뒷자리인 한겨울의 자리는 고요하고 마치 겨울인 듯 했다.

겨울은 이어폰을 끼고 마저하던 공부에 집중한다. 전교 5등안에 들만큼 공부도 잘하고 예쁘지만 그 누구에게도 쌀쌀맞은 이름처럼 겨울이였다.

그때 헐레벌떡 뛰었는지 숨이 찬 반장이 교실에 들어오며 큰 소리로 말했다.

"야 우리 반 전학생 온대!"

반 아이들은 신이 났는지 흥분한다.

"헐.. 대박~ 남자애면 좋겠다.."

"야 근데 전학오면 백퍼 한겨울 옆자리잖아"

"첫 날부터 힘들겠네.. 어휴"

아이들이 한겨울을 보며 수근거렸지만 겨울은 문제집만 계속 풀고 있을 뿐이였다. 어차피 짝궁이 남자든 여자든 무시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드르륵

앞문이 열리자 선생님과 한 남학생이 들어왔다. 큰 키에 잘생기고 성격도 좋아보였다.

"김도윤이야. 서울에서 왔고 잘 부탁해."

전학생의 소개가 끝나자 여학생들이 환한 미소로 수근 거렸다.

겨울은 한 쪽 이어폰을 빼며 덤덤한 목소리로 짧게 한마디한다.

"한겨울이야. 말 안 걸어줬음 좋겠어."

첫 날부터 선을 긋는 겨울의 차가운 태도에 당황스러웠지만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윤의 환한 미소에 차갑게 말한 겨울은 민망하였다. 단단이 선을 긋는 겨울의 일상에 따뜻한 봄이 들어온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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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

안녕하세요. [어느 날 내게 봄이 찾아왔다]의 작가 백예린입니다. 처음으로 소설을 써보았는데 재밌을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그래도 처음인 만큼 재밌게 봐주시고 고쳐야하거나 도윤이와 겨울이가 00을 했으면 좋겠는 점 알려주시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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